이번달은 조금 늦었습니다!
주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요근래 자주하는 말이지만 전 정말 한번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요.
이 레터를 읽고 계신 분들중에는
제가 대학원을 다니며 쇼핑몰 모델을 할 시절,
외교부를 다닐때, 싱가폴에서 승무원을 할 때, 광화문에서 살 때 등
여러 시기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사실 그렇게 오래된 일들도 아닙니다.
근 10년 사이의 일들인데 정말 그 기억들은 전생같이 느껴져요.
전생이 따로있는게 아니고
이번생에 이미 육도윤회를 한번 건넌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레터를 무슨 순서로 써야겠다 계획을 세운것은 아니었어요.
대략 네팔에서의 일들, 사람들의 기감(energy)를 느끼기 시작한 것, 제가 만난 신비롭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이야기…를 써야겠다 막연히 생각하고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2년전 이 때 이야기를 해볼까요?
2022년 봄-여름이네요.
제가 갑자기 귀향하고 제주에 정착하게 된
시즌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