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명상이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되나요?
- Yes!
Yes..라고 답했지만 실은 감정을 '조절'한다기보다는
사실 우리는 '감정', '생각', '욕구' 이런게 뭔지 잘 모르고 살아요.
그것들이 무엇인지 좀 더 선명하게 알 수 있달까요.
어떻게 나 자신과 관계 맺을것인지,
그리고 그 방식은 부드럽고 친절하게,
편안한 친밀감을 형성하려고 해요. (숙녀명상의 목표랄까요)
(ADHD가 있다고 하셨는데)
약 없이 명상으로만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을 관리할 수 있을까요?
- Yes 이기도하고 No이기도 합니다.
약이 꼭 필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17살때 처음 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사실 정확한 병명은 ADHD였겠지요!)
저처럼 많은 소녀들이 사회화되어
겉으로는 부주의나 산만함같은 문제행동을 보이지 않기에
ADHD진단을 받지못한 채 성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거의 일평생을 지속된 오진 덕(?)에
전 다양한 종류의 정신과 약물을 복용해볼 수 있었고
약의 기전이라던가 동반질환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정신과 약물을 부정적으로 보지않아요.
제가 수없이 많은 오진과 오용을 거쳤지만
본인에게 맞는 약물과 용량을 찾으면 아주 쉽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요.
정신과의 상담과 지도하에 단약하는 단계를 서서히 갖는게 좋아요.
일시적으로 -어떤 스트레스 상황으로인해
우울증이라던가, 번아웃,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이 찾아볼 수도 있지요.
또는 아무 이유도 없이 (뇌의 문제로) 계속 반복될 수도 있고요.
일시적이건 반복되건간에
계속 스스로 지켜보고 케어해야한다는 점은 공통적이에요.💘
그리고 그 Self-cafe, self-love의 과정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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