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업을 하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겪고 있었다
어느 수준이상의 소득수준에 이르고 혹은 전문직이 되면
더이상 돈 걱정을 안하고 버는대로 쓰고 사는줄 알았는데
현실은 복잡하고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었다
재벌이 되어도 죽을때까지 돈걱정은 해야하는 것이었음(몰랐음)
내막을 다 알수 없는 힘겨워보이는 일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일 눈을 떠서 집 밖을 나서고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계속 새로 시작했다
과거는 없는 것처럼 계속 나아갔다
나는 그런 인간을 실제로 본적이 없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했던 말이
'잊어야 내가 살수있다.'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는 스스로 본능적으로 알고있었던 듯 하다.
지난 일, 어쩔수 없는 일은 놓는거라고
난 구구절절 과거에 사로잡혀 살았는데
그는 내가 이해할수 없는 정도로
이해불가한 수준의
너무 지나치게 건강한 인간이었다
내가 받은 문과 교육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프로이트 라캉 정신분석 스타일로
과거의 일들을 끄집어내서 재해석하고
트라우마들을 찾아서 치료해보려고 하고
시즌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