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으로 나를 본 사람들, 그리고 주변인들이
나 사는게 부럽다고 한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아 이래도 되나... 싶을때가 있었다 (내 자아분열의 일부 이유)
최근세 몇년은 의도를 가지고 직업적으로 sns를 하려 노력했기에
이런 부러움?을 장사와 사업의 동력으로 쓰는것이
과연 맞는것인가 싶을 때가 있었음
완벽한 일상이나 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각자의 머릿속, 생각 속에 있는 것이고
그것에 가장 근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사람
그리고 너무 자신과 동떨어지지 않고
유사하거나 친근함을 느끼는 사람이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나이나 외모, 동선, 학력, 직업, 취향 등등)
그걸 보고싶어한다는 걸
그리고 그 욕망의 틈새를 찾아 기어들어가야 한다는 것
그게 내가 크게 느낀 부분이었음
J와도 당연히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
스물일곱 당시의 내 정신머리로는
누구와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걸
이제는 정말 안다
내가 얼마나 편협한 세상에 살았는지
아집과 고집,
그리고 내가 만들어낸 내 모습-아상 속에서
시즌종료